커피 기초반-1 칼리타 핸드드립 coffee


카페에서 커피 기초반 등록 이번주 토요일이 첫 시작이었다.
아침에 학교도 지각한데다가 비가 추적추적 오길래 기분이 좀 그래져서 다음주에나 갈까 하다가 비오는 날 커피의 향이 더 좋아진다는 내용을 어디서 본거 같아서 박차고 일어났다. 하지만 난 코감기라 향을 그렇게 크게 느낄수는 없었다. orz..
시작은 가변운 기본 상식 부터 시작 해서  핸드드립 칼리타 드립퍼로 4회 드립하면서 자세교정 및 맛 보는 법을 배웠다.
드립한 커피는 총 3가지 로 4회 실시했다.

코스트리카 따라쥬 1회
이디오피아 모카 하라 2회 
케냐AA 1회

수업 방식은 선생님이 먼져 한번 드립해주시면 보고 같이 시음한후 어떳 맛이 나는지 말한후 듣는다.
그리고 따라서 내가 같은 커피를 드립한후 같이 시음 후 평한다. 라는 심플한 방식

첫번쩨 내가 드립 했던 따라쥬 이전에 한번 마시고 마음에 들어서 콩을 사다가 내려본적 있는 커피라 그럭저럭 되겠거니 했지만
엄청 혼나고 이건 커피가 아니라 독약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핑계라면 한달만에 제대로 든 주전자 라던가 내가 쓰던 주전자가 아니라던가 많지만 내가 봐도 뒤 필터에 커피 찌꺼기가 엉망이었고  공짜로 먹으라고 해도 먹고싶지 않은 독약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두 모금정도 마신후 고이 흘려내려보냈다. 미안...orz..

두번째는 모카하라 그래도 첫번쩨 보다는 긴장이 풀렸는지 아니면 조금은 익숙해진 건지 조금은 더 괜찮게 드립했다. 여전히 커피 향에는 잡향이 섞여서 나왔지만 반쯤은 커피 일지도 라는 생각이 드는 맛이 났다. 그럭 저럭 선생님이 드립한 커피를 먼져 마시지 않았다면 대충은 먹을수 있을정도? 처음에 비하면 그래도 향도 반쯤은 느껴지고 맛도 잡맛이 섞였지만 커피 맛이 조금 나기 시작했다.  

세번째 모카하라 재도전 여전히 물줄기는 두껍게 나오지만 이전까지에 비해 조금 더 촘촘하게 소용돌이를 만들었다. 뜸도 얼추 대충 잡은거 같고 뜸들이다가 서버에 커피가 떨어지는 일도 없었다. 그리고 슬슬 카페인오버히트? 신호가 오기 시작한다. 머리가 조금 휙휙 돌아가는 기분이 든다.

마지막 드립은 비교적 비싼 커피로 통하는 케냐 AA 이건 괜찮다며 잘뽑았다고 칭찬받았다. 필터의 커피 찌꺼기도 그럭저럭 고루게 퍼져 있어서 만족 비교적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케냐 AA는 취향이 아니라서인지 잘한건가... 아리송 했다. 마셔도 크게 맛있는지 이녀석은 잘모르겠다.  

나는 내가 드립한 케냐AA를 맛있는 커피라고 못느꼈기 때문에 마지막 드립이라 칭찬해주신걸까 라는 생각도 약간 들지만 그건 일단 케냐AA가 내 취향의 커피가 아니라는 것과 이미 이때 카페인 오버로 손이 나만 느껴질 정도로 살살 떨리기 시작 머리도 휙휙 스팀팩 맞은거 마냥 3배속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사실 맛을 정확히 볼수 있는 상태라고 하기에는 좀 안좋았다. 아마 너무 급하게 4잔을 마셔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끝나고 나서 인도 시다모 커피를 사왔는데 오늘 한잔 더마셨다가는 절대로 못잘꺼 같아서 아직 드립해보지는 못했다. 내일 안경사러 남대문 가는김에 다동커피점 들려서 예가체프 한 200g  사다가 교무실에서 드립 연습이나 해볼까.... 재밌을지도? 사실 이미 집에 커피와 사람들 에서 로스팅한 코스타리카 SHB 팬시 와 시다모 포함해서 약 180G정도 있는데 또 욕심내고 있다. orz..

체크 포인트
디감 이란? 이는 커피가 입 안에 있을 때의 느낌을 말한다. 혀에서 느껴지는 점성, 양감, 두터움, 풍부함, 무게감 같은 것이다
이디오피아 커피와 예맨 커피를 통틀어 모카 커피라고도 한다.


덧글

  • 역설 2009/06/21 03:03 # 답글

    하악 바리스타 도비님이 되는 건가요 +_+
  • Dobi 2009/06/21 23:38 #

    바리스타 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그저 드립커피만 맛있게 뽑을수 있게 됬으면 해요 ㅠㅠ
  • 시진이 2009/06/21 15:39 # 답글

    아이쿠야 곧 콩도 직접 볶으시겠네요~~~ 대단 +_+ 2222
  • Dobi 2009/06/21 23:39 #

    올해 말에는 콩 볶고 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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